2013-10-02

PUBLISHED 2013.10.02 04:41

곱씹어 볼 수록 비관적인 결론이 도출된다

'행동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. 그게 곧 감정의 무게를 의미하는 건 아냐'

자위적인 변명을 되내이지만 한 번 떠올린 생각을 멈출 수 없을 거란걸 안다.

구구절절 글로 남긴다면 아마도 그건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가 아닌,
'내가 알게 된 진실'로 탈바꿈 할 것이다.
사실확인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내 안에서 그렇게 될 것임에 틀림 없다.

때문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은 글로 남기지 않고 흘려보낸다.

이것은 내 비겁함에 관한 이야기다.

내가 모른 채 하는건 관용이 아니라 이기심이다.
그곳에 뻔히 보이는 진실을 본 적이 없다고 스스로 되내이는 자기위안에 불과한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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